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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야생화

아름답고 곱지는 않지만 몸에좋은 칡꽃

전국의 산야에 널리 퍼져 있는 칡 넝쿨 7월달 초복을 기준으로 오늘 말복을 기준으로 칡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지요.

아름답지도 곱지도 않은 칡꽃을 오산천 트레킹 코스에서 운동을 하면서 담아보았습니다.  칡꽃과 칡에 대한 효능과

술 담그기  칡꽃 차 만들기 등 칡 넝쿨과 칡 꽃에 대하여 알아 보기로 합니다.

 

콩과(―科 Fabaceae/Leguminosae) 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 빨리 자라는 목본성 덩굴로 다소 털이 나기도 하며

한계절에 길이가 18m까지 자라기도 한다. 큰 잎이 달리고 늦게 피는, 붉은빛이 감도는 자주색 꽃이 길다란 총상 꽃차

례로 피며, 편평하고 털이 난 씨꼬투리가 맺힌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옛날부터 널리 쓰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줄기로는 밧줄이나 섬유를 만들었으며, 꽃과 뿌리는 약으로, 뿌리는 구황식물로, 또 잎은 가축의 사료나 퇴비로 널리

써왔다. 칡으로 만든 밧줄은 매우 단단하여 다리를 놓는 데 쓰이거나 닻줄 및 주낙줄로 사용되었으며, 삼태기나 바구

니를 만들기도 했다.칡 줄기를 여름 중복 무렵에 캐서 삶은다음 껍질을 벗겨내 만든 하얀 섬유로 짠 옷감을 갈포라고

하는데, 갈포는 한때 눈처럼 희고 반짝반짝 윤이 나 옷 가운데 최상품으로 여겨지기도 했다고 전해 집니다.

 

 

  칡꽃차 만들기..차로 끓여 먹는 법.
차를 달일 때는 주전자에 물을 끊이고 칡꽃 20g을 넣고 5분쯤 더 달이면 담홍색의 갈화차가 됩니다.
갈화차는 칡맛이 나는 듯 마는 듯 은은하고 꽃향기가 그윽하답니다.
진하게 달여 마셔도 좋고, 은은하게 달여 두고 보리차 마시듯이 마셔도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여름철 한도 없이 퍼져 나가는 골치덩어리 이지만 칡은 우리몸에 좋은 약초 이기도 합니다.

 

 

 칡꽃주 만드는 방법
 페트병 같은것보다 항아리, 혹은 유리병에 꽃을 넣고 술(소주)을 부으세요. 독한 술(35%이상)이 좋습니다

마개를 공기가 안들어 가게 잘막고요, 3개월을 숙성 시킵니다.
3개월후 개봉하여 꽃은 버리시고, 술만 맑게 걸러서 매일저녁 반주로 소주잔 한잔 정도씩 드시면 건강에 좋습니다.

 

 

칡 넝쿨,,

 

 

 칡꽃효소 만드는 방법
- 효소를 만들 때는 마른 칡꽃을 하룻동안 물에 담궈 불린 후

다음날 설탕과 반반씩 섞은 후 100일 정도 발효를 시킵니다.
**보관방법**
- 습기가 없는 일반 상온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말복을 기준으로 칡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칡의 효능..

여름에 뿌리와 꽃을 채취해서 약으로 쓰는데,

꽃 말린 것을 갈화(葛花), 뿌리 말린 것을 갈근(葛根)이라고 한다.

갈화는 장풍(腸風)에, 짧게 썰어 말린 갈근은 치열·산열·발한·해열에 쓰인다.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칡뿌리의 생즙을 마시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잎은 5월에 따서 나물로 먹으며, 겨울에 뿌리를 캐서 찧은 다음 물에 여러 번 담가

앙금을 가라앉혀 만든 녹말로 과자나 떡을 만들어 먹는데, 이 녹말을 갈분이라고 한다.

원래 갈분은 칡의 뿌리에서 얻는 것을 지칭했는데, 요즘은 감자 녹말가루를 흔히 갈분이라고 한다.

[출처:daum 백과사전]

 

 

더위에 지친 청둥오리들..

 

 

오산천 트레킹 코스에서...

 

8월7일 오늘이 말복(末伏) 이면서 13번째 절기인 입추(立秋) 입니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문구가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연일 폭염으로 시달리는 삼복더위에 기력은 물론,입맛까지 잃기 쉬운 요즘 입니다.

무더위에 시달린 말복날 보양식 챙겨 드시면서 입맛도 찾으시고 막바지 무더위 건강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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