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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야생화

한떨기 향기로운 분홍빛 국화

한떨기 어여뿐 향긋한홍 국화



국화옆에서

-서정주-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나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란? 분홍빛갈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내 모든 것을 그대에게~ 분홍국화의 꽃말은 → 정조 라고 합니

국화꽃말은 꽃 색깔만큼 다양하지요. 농촌진흥청에서 만든 꽃말 사전을 보면

국화꽃말은 가을국화를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마음에서 일컬어 졌지 않나 싶습니다.



어제는 휴일 처갓집 정원 화단에 간간히 내리는 가을빗속..

을시년스런 가을 찬바람에 방긋 미소지으며..

화사하게 핑크빛으로 국화향기를 내뿜으며 아름답고 향긋하게 피어나고 있지요.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했나요..벌써 10월의 끝자락을 장식하는 마지막 한 주간으로 이어 집니다.

어제와 오늘 순간적으로 몸이 움추려들 만큼 쌀쌀함을 느끼며 스산한 찬바람이 옷깃을 스칩니다.



한송이 분홍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봅니다.ㅎ~


그 유명한 시절 "국화 옅에서"..한소절도 을프며 담아 봤습니다.



가을 찬비가 온 누리를 졎셔주며 간간히 가을비가 을시년스럽게 내리는 가운데 분홍빛 국화?

아이러니하게 잘은 모르지만..국화과에 속하는 꽃 분홍국화 가을에 빛은 발하며 곱게 피어나고 있더군요.



분홍국화..흔하지 않은 귀한꽃 분홍색갈 국화를 담아 내면서 마음의 안정도 찾아 봅니다.

전국적으로 국화축제 또는 전시회로 온통 우리나라 전역이 국화꽃으로 장식된 느낌도 들더군요.



한떨기 아담한 분홍국화를 만나보시며..가을이 왔나 싶었는데 어느새 가을이 떠나려 합니다.

어제 10월23일,(일요일) 24절기 중 열 여덟(18) 번째 절기 "상강" 이였지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지고 지표에 수증기가 엉겨 서리가 내린다는 늦가을의 절기 이였지요.


벌써부터 따뜻한 온기가 있는 곳을 찾으며 난방을 켤 준비로 한기를 느끼는 월요일 아침 입니다.

사랑하는 이웃님들께 분홍국화 한송이 드리오매..조금 춥다고 움추려들지 마시고

가슴활짝 펴고..활기넘치는 10월달 마무리도 하시면서 복된 한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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