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蔚州 大谷里 盤龜臺 岩刻畫) 탐방!
2017년 2월 중순..국보 제285호 '울주대곡리 반구대암각화'를 울산지역 개발지구 감리단장의 초청으로 다녀왔습니다.
지인의 초청으로 답사한 울산광역시 문화재 둘러보기..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안길 285 (대곡리 991번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란?
높이 4m, 너비 10m의 ‘ㄱ’자 모양으로 꺾인 절벽암반에 여러 가지 모양을 새긴 바위그림을 말합니다.
바위그림을 암각화라고도 하는데, 암각화란 선사인들이 자신의 바람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커다란 바위 등
성스러운 장소에 새긴 그림을 말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암각화는 북방문화권과 관련된 유적으로 우리민족의 기원과 이동을 알려주는 자료입니다.
조각기로 쪼아 윤곽선을 만들거나 전체를 떼어낸 기법, 쪼아낸 윤곽선을 갈아내는 기법의 사용으로 보아
신석기말에서 청동기시대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더군요.
선과 점을 이용하여 동물과 사냥장면을 생명력있게 표현하고 사물의 특징을 실감나게 묘사한 미술작품으로
사냥미술인 동시에 종교미술로서 선사시대 사람의 생활과 풍습을 알 수 있는 최고 걸작품으로 평가된다.
반구대암각화로 들어가는 목교를 지나 대나무숲을 지나면..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포경유적일뿐만 아니라 북태평양의 독특한 선사시대 해양문화를 담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는 반구대암각화는 1965년 12월 울산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사연댐으로 인해 물속에 잠겨 있다.
연중 5~6개월 가량 물속에 잠기며, 6~7개월 정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어 1년중 갈수기인 11월에서 5월까지..
7개월중 2~3개월 정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로 들어서면서 만나는 대나무숲 길
울산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쳔변의 절벽에 300여점의 암각화가 새겨져 있다.
반구대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은 바다와 육지동물,사냥과 포경 장면 등 동물의 생태적 특징과 당시의 생활상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암각화의 제작 연대는 울산과 동남해안 일대의 패총 유적에서 출토된 동물 유체 분석 결과와 울산만 고환경 연구 등에 비추어 볼 때
대부분 신석기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그림은 청동기시대로 여겨지는 것도 있다.
위 사진은 1965년 완공된 사연댐으로 인해 침수와 노출이 반복되고 있는 침수지역이라고 귀뜸해 줍니다.
침수 상태로 바위에는 육지동물과 바다고기, 사냥하는 장면 등 총 200여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호랑이, 멧돼지,사슴 등이 묘사되어 있는데, 호랑이는 함정에 빠진 모습과 새끼를 밴 호랑이의 모습 등으로 표현되어 있다.
멧돼지는 교미하는 모습을 묘사하였고, 사슴은 새끼를 거느리거나 밴 모습 등으로 표현하였다.
바다고기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의 모습 등으로 표현하였다.
사냥하는 장면은 탈을 쓴 무당, 짐승을 사냥하는 사냥꾼, 배를 타고 고래를 잡는 어부 등의 모습을 묘사하였으며,
그물이나 배의 모습도 표현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선사인들의 사냥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사냥감이 풍성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위에 새긴 것이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탐방객 안내소 주변은 깨끗하더군요,
세계유산등재기원 소망탑 점등행사도 있었나 봅니다.
7천년전 대곡천 반구대로의 여행..뜻깊은 여행으로 마음속에 담아 왔습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안내해 주신 울산광역시 개발지구 현장 감리단장 지인님..↖
감사의 말씀을 이 페이지를 통해서 인사드립니다. 매 끼니와 잠자리 제공 등..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해드리며..고맙습니다. 평생 이 은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들러보고 나오는 길목..
'조선시대 선비 유람길'… 울산대곡박물관 '대곡천 집청정(集淸亭) 답사..
반구대(포은대)가 유명해지면서 1702년(숙종 28)부터 언양 유림에 의해 반구대에 서원 건립이 추진돼
1712년(숙종 38) 반고서원(반구서원)이 들어서고 이듬 해에 반구대 건너편에 집청정이 지어졌다.
집청정은 1713년(숙종 39) 반구대 건너편에 운암(雲巖) 최신기(崔信基·1673∼1737)가 건립한 정자이다.
집청정은 반구정(盤龜亭)으로도 불렸다.
반구대는 고려 우왕 때 포은 정몽주가 언양에 유배를 왔을 때 이곳에서 시름을 달래며 시를 지었다고 알려진 곳이다.
후세 사람들은 반구대를 포은대(圃隱臺)라고 불렀다. 이 반구대는 국보 암각화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는 다른 곳이다.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집청정 모습.
많은 관리·시인 묵객이 반구대·집청정·반고서원(반구서원) 일원을 찾아와 경치를 감상하고 한시를 남겼다.
반구대(포은대) 바위엔 최신기가 새긴 '반구(盤龜)'라는 큰 글자와 학(鶴) 그림이 남아 있다. 여러 관리와 선비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겸재 정선과 그의 손자 정황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반구대(포은대)와 집청정이 나오는 그림 2점도 전한다.
주소: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안길 285..(지번)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991
- 홈페이지 ☞ www.cha.go.kr/korea/heritage/search..
- ※다음편에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로 가는 길..공룡발자국 화석을 소개해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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