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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야생화

하얀민들레와 할미꽃의 유래 (옛날 이야기)

 

토종 하얀민들레

할미꽃에 대하여 알아보자.

 

횐민들레는

주변에서 보기 드문 희귀종 이다.

속명 그리스어로  혼란 또눈 난맥을 뜻하는 말로서

 맛이쓴 삶아 먹는 채소 라는 뜻의 라틴어화한 것이라고도 한다.

또는 아랍어 쓴풀을 변형시킨 것이라기도하는 등 여러설이 있다고 한다.

꽃은 4~5월에 피며 횐색이다. 결실은 7~8 월이며

전국에서 자라며 중국 만주 우수리에도 분포한다.

다년생 밭잡초로서 종자로 번식을 한다.

양지 바른곳을 좋아하며 밭 주변 길가 주택지

주변등지에서 생육한다.

 

흰색의 꽃송이가 하늘을 향해 피여있다.

흰민들레의 둥근 꽃 줄기는 속이 비여 있으며

처음에는 잎보다 약간 짧으나 꽃이 핀 다음 길게 자란다.

민들레는 우리 조상 대대로 귀하게 사용되여온 약초이며 식용으로 나물로 해서 먹기도 한다.

뿌리를 보면 중간에 곧게 뻗은 중심뿌리가 땅속 깊숙히 박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민들레꽃 일편단심 민들레의 유래

엣날에 한 노인이 민들레란 손녀와 단 둘이 살고 있었다. 노인은 칠십이 넘어서 허리가 굽어졌지만

아직도 기력이 정정하여 들로 다니면서 일을 하였다. 그래서 두 식구는 먹을 양식을 걱정하지 않고

지낼 수 있었다.손녀딸은 나이가 열 일곱살로 꽃봉오리처럼 피어 오르는 처녀가 되어 욕심을 내지

않는 이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욕심을 내는 사람중에는 덕 이라고 부르는 더꺼머리 총각은 노인의

 손녀 딸 을 아내로 삼고 싶어서 열열히 사모하고 있었다. 덕이는 나무를 하러 산으로 가다가 운이

좋아서 민들레와 마주치면 몸둘바를 모르고 나무 지게를 쓸대없이 두둘기는 것이

고작이였다.그러나 덕이는 민들레의 생각으로 병이 날 지경이였다.그런 애뜻함 속에

원하던 민들레와 생각지도 않게 한집에 살게되는 행운을 갖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노인의 집은 냇물과 가깝기 때문에 조금만 비가 와도 집으로 물이들어 왔다고 한다.

그런데 오랫동안 장마로 온통 물바다가 되어서 노인의 집이 떠내려갈 지경이 되였다.

그래서 덕이는  노인에게 자기집으로 피난을 오라고 권고했다. 노인은 아무말 없이

손녀 딸을 데리고 덕이네 집으로 피난을 왔다고 한다. 민들레와 한집에 살게 되자

덕이는 그토록 그리워 하던 민들레를 자기품에 안고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고 말았다.

그런데 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을 즈음 나라에서 처녀를 뽑아 간다고 마을을 샅샅히 뒤지기 시작 하였다.

얼굴이 반반한 처녀를 무조건 잡아 가는데 민들레 아가씨도 뽑혀가게 되었다.덕이는 사람이 성실하고 근면

하여 혼례식을 치루지 않았지만 노인을 모시고 민들레와 힘께 양식은 넉넉하게 남부럽지 않게 살아 왔었다.

군졸들이 그녀를 데리고 가려고 하자 덕이와 노인의 만류에도 소용이 없었다.

민들레는 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마침내 그녀는 가슴에 품었던 비수를

꺼내서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어 죽고 말았다. 그녀가 자결을 하자 그곳에서 난데

없는 꽃 한 송이가 피어 났는데 사람들은 사랑을 못 다하고 죽은 민들레의 넋이

꽃으로 되어 피었다고 민들레꽃 이라고 불리어 졌다고 전해진다.(한국의 전설 6권 중에서) 

노랑 민들레의 예쁜 모습

※민들레의 약 효능과 이용방법에 대하여는 민들레의 멸종 위기와 보호 차원에서 소개를 생략합니다.

 

뒷동산 할미꽃 

 할미꽃은 미나리아재비과로 전국의 둑, 묘동 등 산과 들 척박한 곳에 잘 자라 꽃이 4∼5월에 피는 꽃이다.

약용식물이기도 한 할미꽃은 요즘에는 관상용으로 많이 기르는데 한가지 전설과 또 하나의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지긋한 할머니가 두 손녀를 키우며 살았다. 큰애는 얼굴이나 자태는

예뻤지만 마음씨가 아주 고약했고, 둘째는 얼굴은 못생겼지만 마음씨는 비단결처럼 고왔다.

어느덧 두 손녀는 혼인할 나이가 되었다.  얼굴 예쁜 큰손녀는 가까운 이웃 마을 부잣집 으로

시집을 갔고,얼굴 못생긴 둘째손녀는 고개 너머 아주 가난한 산지기 집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둘째 손녀는 먼데로 시집을 가게 되자 홀로 남게 된 할머니를 모시고 가겠다고 했으나,큰손녀가

의눈도 있으니 가까이사는 자신이 돌보겠노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집 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큰손녀는 홀로 계신 할머니를 소홀히 대하게 되었다.

마침내 할머니는 끼니조차 이을 수 없는 형편이 되었는데도 가까이 살고 있는 큰손녀는 모른 체 지냈다.

 할머니는 마음씨 고운 둘째 손녀가 그리웠다. 그래서 둘째 손녀를 찾아 산 너머 마을을 향해 길을 떠났다.

하지만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할머니가 어떻게 그 높은 고개를 넘어 갈 수 있었으랴.

가파른 산길을 오르던 할머니는 기진맥진하여 둘째 손녀가 살고 있는 마을이 가물가물 내려다보이는

고갯마루에서 쓰러졌다. 그러고는 세상을 뜨고 말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둘째 손녀는 허겁지겁

달려와서 부둥켜안고 통곡했다. 손녀는 시집의 뒷동산 양지바른 곳에 할머니를 묻고 늘 바라보며 슬퍼했다.

이듬해 봄이 되자 할머니 무덤에 이름 모를 풀 한 포기가 피어났다.

그 풀은 할머니의 허리 같이 땅으로 굽은 꽃을 피웠다.

둘째는 이 때부터 할머니가 죽어 꽃이 되었다고 믿고 이 꽃을 할미꽃 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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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렙 하시면서 인삿말은 예의에 해당 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