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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식물화초

습지식물 속새,골풀과 도깨비사초

장마철 한여름 초복날을 전후해서  드세게 몰아쳐온 제7호태풍 "카눈" 으로 농작물과 주변 시설물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제주도에서는 어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하여 가로수가 쓰러지고 정전,소동으로 제주도 서귀포 많은 주민들이 블편

을 격었으며 오늘 새벽을 기점으로 수도권을 통과하여 오후강원 영동지방을 빠져 나갈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였습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습지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을 관찰하면서 습지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습지는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곳입니다.또한 습지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일 뿐 아니라 환경

적 기능면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습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표면의 6%를 차자하는 면적에서

세계 총 생물의 20%가 서식하는 다양성의 생물종(種) 슈퍼마켓이라고 일컷습니다.  자연자원의 저장고이며 자연현상 및

인간활동에서 유래하는 물질들을 받아들여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바로 습지입니다.   그래서 습지는 지구의 콩팥

으로 비유 되며..그럼에도 불구한 습지는 경제적 가치와 중요성은 물론 정의에 대하여 특별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의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한반도 총 식물의 10% 수준의 400여 종에 이른 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편 이지요.

습지생태공원에서 촬영한 몇가지 습지식물과 수생식믈에 대하여 사진영상을 보시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새풀 입니다. 

관다발식물 속새목 속새과의 상록 양치식물로 습한 그늘에서 자랍니다.

높이 30∼60cm이고 짙은 녹색이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모여 난다.

뚜렷한 마디와 능선이 있고 잎은 퇴화하여 잎집 같습니다.

 

 

속새는 양치식물로 꽃은 피우지 않습니다. 잎도 없습니다.  

눈속에서도 검푸른 색을 유지하며 꺽이어지고 자빠져도 죽지도 않지요.

 

 

속새는..

잎도 없고 꽃도 없고 가진것은 별로 없지만 겨울이 되어도 쓰러지지 않습니다.

 

 

산약초 속새는 일명 목적이라고도 합니다.

습한 골짜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개화기는 4-5월이며 채취부위는 지상부를 사용합니다.

성질은 약간 차고, 맛은 달고 씁니다. 지혈, 해열, 이뇨, 소염작용을 합니다.

 

 

"골풀" 입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마디마디에서 줄기가 곧추서서 나옵니다.

잎은 원기둥 모양의 줄기 밑에 달리며 비늘처럼 생겼습니다.

꽃은 초록색을 띤 갈색이며 이른 여름 줄기 끝에서 아래로 15~30㎝ 정도 되는 곳에 핍니다.

 

 

골풀 열매는...

삼각형의 삭과로 익습니다. 줄기의 속을 골속이라 하여 등잔 심지와,

과수원의 봉지 싸매는 끈으로 쓰거나 미투리 삼는 데 쓰였다고 합니다.

 

 

골풀은 ...

물가에서 많이 자라고 있으나 골속을 쓰기 위해 심기도 합니다.

줄기로 방석이나 돗자리를 만들기도 하며...

특히 일본에서는 다다미 겉을 싸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골풀을 많이 심습니다.

 

 

"흰쥴무늬사사" 입니다..

 

 

흰줄무늬사사는 잎에 흰줄 또는 노란줄 무늬가 들어 있고

상록성으로 잎이 아름다워 군식의 효과가 뛰어나 조경용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습지공원이나 소규모의 소나무군락지 하층에 군식하면 뛰어난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

 

 

흰줄무늬사사 관리 요령
배수가 잘 되는 반그늘, 적당히 비옥한 토양 식재하면 지하경의 발달이 좋으며, 따라서 지상부의 생육도 좋다.
가슴속이 답답하고 편치 않은 증상, 혓바늘이 자주 돋고 혀가 갈라지는 증상, 폐열로 해수,가래가 심한 증상에 유효하다.

 

 

"도께비사초" 입니다.

 

 

도깨비사초 이름도 아주 재미 있게 잘 지었고  도깨비 방망이 꼭 닮았습니다.ㅎㅎㅎ

 

 

도깨비사초

사초과 속한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 으로 길게 뻗으며, 가늘고 길다.

6~7월에 연한 적갈색 핀다. 열매 과낭() 엷은 황록색이다. 우리나라, 일본 등지 분포한다.

[출처:daum 어학사전]

 

 

"애기흰사초" 입니다.

잎은 호생하고 편평하며 폭 4-8mm로서 3맥이 뚜렷하고 넓은 선형이며 줄기보다 길게 나오고..

주름지며 밝은 녹색이고 털이 있다. 밑부분의 엽초는 연한 황갈색이고 흔히 섬유처럼 갈라진다.

 

 

  과포는 포영보다 길며 수평하거나 약간 뒤로 젖혀지고 좁은 난형이며 길이 3-4mm로 털이 없고 맥이 약간 있다. 긴 부리 끝은 백색 막질로 2개로 갈라진다. 수과는 헐겁게 들어 있고 길이 세모진 넓은 난형이고 끝이꼬부라진다.

 

수수꽃다리..

동탄신도시 반석산 습지생태공원 조사구역에서 만난 수수꽃다리 입니다.

한국 중부 이북의 석회암지대에서 흔히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약 2-3m이고 가지가 많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5월 무렵 옅은 자주색으로 무리지어 피며 향기가 있다.

 

습지식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가실때 추천 잊지 마세요.

글 쓰는데 큰 힘과 용기가 생겨 납니다.^^* 감사합니다.~

제7호태풍 카눈도 동해안으로 물러 나면서 조용해 졌습니다.주변 잘 살피시고..

아울러 장맛비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보신 국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