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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녘에 화사하게 활짝 핀 진달래꽃

 봄~ 산과 들녘에는 온통.. 분홍색 진달래꽃 봄이 완연한 가운데 진달래꽃이 이렇게 화사하고

아름다운 사실 예전에는 미쳐 몰랐습니다. 분홍빛 마스카라에. 그 자태를 뽐내고 있는 진달래

우리나라 전역 산과 들녘을 봄만되면 어김없이 피어나 상춘객들의 눈을 호사 시킵니다.

 

진달래도 잎보다 먼저 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몇 송이씩 서로 부등켜 안고  사랑을 나누는 듯..

모아..모아 아름답게 핍니다.진달래꽃 잎을 비벼 보세요.은은한 향기가 봄내음을 느껴줍니다.

 

또한 진달래는 우리민족과 친근한 꽃이기도 합니다.사랑하는 님이 떠나겠다고 하자 그 걸음에

진달래를 뿌려놓겠다고 하는 마음이 너무 애절하게 들려,진달래꽃은 한국 민족의 정서가 많이

담긴 꽃이라고 해서 한때는 나라꽃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고 전해 집니다.

 

 

 

진달래꽃 하면, 김소월 시인이 자연스레 떠오르지요.

애절한 사랑과 이별...

그리고 한을 호소력 있게 표현한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은 국민시 이기도 합니다.

 

 

 

진달래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진달래 꽃동산

수원 여기산공원 서호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오늘은 일주일 동안 수고한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며 쉬는 날..

산과 들녘에 화사하고 곱게 핀 진달래를 감상 하시면서.

봄 나들이 후..편안한 주일 오후시간..

온 가족과 함께 오손도손,대화의 꽃도 피우시고..은혜로움 가득하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