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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야생조류

겨울철 먹이감을 찾는 산새들과 소리없는 대화

추운겨울철 먹이감에 사투를 벌이는 산새들의 애처러운 모습을 보면서..

 

 지난주말 등산팀과 송년산행시 하산하면서 힌눈으로 덥힌 산야의 야생조류들과 들짐승들의 먹이감 구하기에

힘든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추운 겨울철.수리산 송년 산행후 하산 하면서 만남의광장 피크닉장 에서 예쁘게

지저귀는 산새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예쁘게 지저귀는것이 아니라 배고파 우는 소리였습니다.

 

굶주림으로 등산객들을 따르며 애처롭게 먹이감을 찾는 쇠박새와 곤줄박이를 포착하고 마침 고재영빵집 에서

배달된 소보루빵이 남아있어 눈위로 뿌려주기 시작 합니다.순식간에 여러마리의 곤즐박이와 쇠박새가 머리를

갸웃둥 거리며 먹이감을 쥔 손과 머리위로 스치듯 날아 다닙니다.마치 인공으로 조작된 영화의 한장면 같기도

 

하더군요.그 순간을 놓칠세라 촬영 포착된 먹이사냥을 하는 쇠박새.곤줄박이 모습을 올려드립니다..산새들의

둥지인 광활한 숲속도 겨울철에는 눈이많이 내려서 먹을거리 들풀들과 열매등을 덮어버려 산새들이 먹이감을

찾는 안타깝고 힘든 겨울나기,,사람들에게 손을타든 말든 사투를 벌이며 먹이감 찾는데 애를 태우는 모습이였

습니다.요즘같이 눈이 많이내린 겨울철 등산이나 산책할때 들짐승과 산새들 먹이감을 뿌려주거나 매달아주는

배려가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의 건강한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져봄직 합니다. 

 

 

곤줄박이

(박새과(―科 Paridae)에 속하는 몸길이 14㎝ 정도의 명금류)

머리는 크림색을 띤 흰색이며, 넓은 검은색 띠가 이마를 가로질러 눈 위로부터 목 주위까지 지난다.

멱은 검은색이다.

등쪽은 회색이며, 몇 개의 밤색깃이 가로질러 나 있다. 배쪽은 크림색을 띤 흰색이고 옆구리는 밤색이다.

산림·산록 등지와 절간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이며, 한반도 전역에서 번식한다.(출처:다음백과)

 

 

곤즐박이는 사람과 친숙한  야생조류 입니다.

산에 오를때 마다 손위에 먹이감을 들고 있으면 손바닥까지 날아와 앉습니다.

 

 

빵 한조각을 물고 올라와 앉아 행복한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곤줄박이가 배고품에 부리에 물고 먹기 시작하는군요.

 

 

대박 만났습니다..

빵조각이 너무커서 부리를 다물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곤줄박이 눈빛도 초롱하고 몸색갈도 예쁘네요.

 

 

식사를 모두마치고 나무위에서 다시 먹이감을 달라도 지저귀고 있는 곤줄박이..

 

 

쇠박새

(참새목 박새과(―科 Paridae)에 속하는 작은 명금)

추위에 떨며 나무위에 앉아 먹이감을 찾고 있습니다.

몸길이는 11㎝ 정도이고 얼굴 옆면은 흰색을 띤다. 배는 연한 갈색이며, 부리는 박새보다 굵다.

평지에서 산지 어디에나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겨울에는 도시의 공원과 정원에도 내려와 눈에 띄며,

흔히 다른 박새류와 섞인 채 인공새집도 이용하여 번식한다.(출처:다음백과)

 

 

피크닉장 안내판 위에도 날아와 앉습니다.

군청색과 연두색의 조화로움 아름답지만 쇠박새는 먹이감을 달라는 눈빛입니다.

 

 

소리내어 지저귀며 울기도 합니다.찌르륵 찌...

 

 

빵조각을 던져주니 눈위로 내려와 먹이감을 찾고 있네요.^^

 

 

쇠박새가 엉뚱하게 빵조각을 피하고 풀잎을 먹으렵나 봅니다.

 

 

어!~이상하다..빵조각을 보긴 봤는데..

 

 

안절부절을 못하는군요..날아가지도 않습니다.

 

 

드뎌 부리에 플잎을 믈어 맛을보는 모양입니다.

 

 

아공 아닌데 주변을 다시 살피기 시작합니다.

 

 

오잉..찾았다 소보루빵 한조각을 물고 식사?를 하려 표지판위로 날아 갑니다.

 

피크닉장 표지판위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는 쇠박새

잘 먹겠습니다.고맙다고 예쁜 눈짓으로 인사도 잊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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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1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한주간을 남긴 연말입니다.

그동안 격려와 사랑을 주신 이웃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모임과 행사가 너무 많아 어수선하고 들뜨기 쉬운 연말! 

문화행사 및 산행.여행등 가족과 함께 뜻깊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1년 신묘년 (辛卯年)도 마무리도 잘 하시고 2012년 임진년 (壬辰年)에는 금년 아쉬움에 이루지 못하신 일들과..

새롭게 세우시는 계획들~ 멋지게 추진되여지는 희망찬 새해를 맞으시고 가정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