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골계 보양식 먹고 감기뚝~,,,,

오래만에 가족이 모두 모여 앉은 휴일 아침..

딸아이와 조카 규원이가 이불 속에서 콜록 콜록~~~

얼굴도 핼쓱 해진것 같기에 남편 얼굴 함 져다보고

우리 심심한데 오골이 잡아 보양식 해먹을까??

했더니~~ 남편 왈~ 귀찮아 합니다,,

잡아만 주면 털은 내가 뽑을께,,했더니 아들과 나가더니 후다닥 오골계 3마리를 잡아 주네요,,

그리고 진짜로 저보고 털뽑아 보라며

휙 던져 주네요,ㅠㅠ 농담이었는데

그래도 씩씩하게 한번 뱉은말 책임 완수 해보려 합니다,

2마린 우리 먹기로 하고 1마린 시부모님댁에 진안에서 얻어온 약초랑,

홍삼여인님이 보내준 인삼 두어뿌리를 보내 드렸습니다,

그리고 물을 푹 끓여 오골이 두마리 순식간에 털뽑아~~

짜~~잔 가족을 위해 서라면 무엇인들 못하리오,,,ㅎㅎ

 

 

오골계 백숙은 충남논산 지역의 향토 음식입니다.

 오골계는 중국 당나라를 통해서 우리나라 전역에 퍼졌으나 현재는 충청남도 논산 연산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골계는 놀라거나 공포 등의 정신적 충격을 받은 사람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고

임산부의 보약이나 대하증,자궁 출혈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또한 설사나 이질 후에 보양식품으로 이용되며 풍이 오거나 떨리고 마비가 오는 증상, 신경통, 타박상,

골절상 등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본초강목》에서는 오골계의 암컷이 중풍을 치료하고 몸이 붓거나 아프고 저리며 힘이 빠지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하며. 

오골계의 검은색 육질은 인체 내의 헤모글로빈이나 적혈구의 함량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허약한 사람의 체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옛날부터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는 보양식이나 한약재로 널리 이용되어왔으며. 

오골계는 닭고기와 비교하여 지방이 적고 필수 아미노산이나 칼슘, 인 등이 많이 들어있으며,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DHA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인) 

 

 

어때요,,

요만 하면 닭장 사 해도 될듯 합니다,,ㅎㅎ

깨끗이 손질 하여.,...

 

진안에서 선물로준 각종 약초랑,,

 

홍삼 여인이 보내준 인삼이랑,,,

홍삼 여인네서 인삼 직접 구하기:http://www.6hongsam.com

 

마늘.은행,밤 모두 집에 있기에

조금씩 준비 해 두었습니다,

재료: 오골게2마리, 은행30알  밤:8톨 ,엄나무조금,깐마늘30개.대추30개정도.인삼2뿌리.황기 조금

        집안에 있던 약재들을 모두 넣고 푹 살이 잘익을 때가지  1시간 정도 끓여 주었어요...

 

 

집에서 기른 닭이라 육질이 단단 해 보입니다,

준비 해두었던 약 재료들 모두 풍덩.....

 

40여분이 지나니

어느새 인삼 냄새와 더블어 집안 가득

맛있는 냄새가 퍼지기 시작 하네요,,

 

짜~~~잔

쫄깃한 육질에 군침이 확 도네요..

 

요거이

바로 시골 에서 직접 키운

오골이 보양식 입니다,,,

 

뼈속 까지

까~만닭 오골계~~

 

포동 포동한 오골이 다리 하나 뜯으면

올 겨울 감기 걱정 뚝 일겁니다,,

 

오골계 푹고은 국물에 찹쌀 죽쑤어

먹어야 진짜 영양식 일것 같지만

저희 가족들은 죽은 별로 좋아 하질 않아서

흙미 찰밥을 따로 해서

각자 식성에 맞게 말아 먹기로 하였답니다,

 

조카들은 먹기 좋게

쭉~쭉 찧어 주었구요,,

 

남편과 아들에겐 닭다리

하나씩 서비스 했답니다,,,

오골계 닭다리와 포도주 한잔을 곁들이니

오늘 점심은 진수 성찬이 따로 없네요..

 

6명이서

오골계2마리 뚝딱,,

식탁에 남은건 앙상한 뼈들만

반짝 반짝~~

조카야 딸아 각종 한약재가 들어간

오골계와 오골계탕 먹었으니

내일부턴 감기뚝,,,,,,

 

 

            여러분 작은 손길  쿡한번 해주시면 더욱더 행복할수 있어요..

 

출처 : 봉황52농장

글쓴이 : 봉황52 원글보기

메모 : 감사합니다 봉황52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