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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식물화초

순백의 화려한 수수꽃다리와 겹백매화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주말 전야 금요일 비봉 황토방 주변에 백색의 화려함을 뽐내며 곱게 피여나는 수수꽃다리와

겹백매화 자연 상태에서 자라는 수수꽃다리를 만나면 그 지역의 토양은 비교적 비옥한 곳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수수꽃다리 은은한 하얀 백색 원추화의 꽃이 피며 길이 1~2cm 정도의 4개로 갈라지는 삭과가 달리며 꽃의 모양이

수수를 닮아 수수꽃 달리는 나무란 뜻의 수수꽃다리 라고합니다.우리나라 수수꽃다리를 유럽에서 가져다가 개량한

것을 20세기 초 수입하여 라일락이라 하여 전국에서 조경용으로 심어 가꾸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특산의

수수꽃다리와 개량된 라일락과 구분하기 어렵지요.  자세히 꽃을 관찰하면 촘촘히 피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겹백매화  하얀 속내 입새를 내밀며 오가는사람들 시선이 멈쳐집니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듯이 꽃마다 고유의

색깔은 보는 이로 하여금,감탄을 자아냅니다.겹꽃을 탐스롭개 핀 백겹매화를 감상 하시면서 천사도포와 같은  겹백

매화는 열매를 맺지않고 꽃만 핀다고 하네요.다른 매화나무 종과는 달리 개화하여 지는 기간이 다소 길다고 합니다.

 

 

달콤한 솜사탕을 연상케하는 백겹매화

어린가지는 초록색이며 잎은 어긋나고 난형이며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나 있다.

잎의 앞뒤와 뒷면 잎맥에 털이 있으며. 짧은 잎자루에는 부드러운 털이 나 있으며 턱잎이 있습니다.

꽃은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피는데 향기가 강하며, 잎겨드랑이에 1~2송이씩 달린다.

 

 

하얀 꽃잎새를 드러내며..사람과 곤충들을 유혹하고 있네요.~~

 

 

백겹매화 수즙은듯 꽃들도 겸손하고 정중합니다.

 

 

백색 매화꽃

새신부 웨딩드레스..를,,연상케 합니다.

 

 

백겹매화

꽃망울들도 서로 의지하며.뭉쳐 있지요...

 

 

수수꽃다리~~

라일락과 혼돈되기쉬운 백색 수수꽃다리..

수수꽃다리를 포함한 유사식물들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부른 이름으로,

비장과 위를 따뜻하게 하고 성기능 강화와 종기,술독,풍독을 없애는데 이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열매는 삭과이며 달걀 모양으로 달리고 9월경 갈색으로 익습니다.

 

 

수수꽃다리

이름에 대한 집착을 버리기 싫은 것은 버젓한 우리의 이름을 갖고도

라일락이란 외래의 이름에 밀려난 처지가 지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산홍이 제철때 피지못하고..5월 중순에나 피어나고 있지요.

 

 

아름다운 봄꽃 영산홍과 들러쌓인 비봉 황토방,...

 

봄같이 않은 봄~

하지만.. 자연의 이치를 어기지 않고 시즌에 맞추워 곱디곱게 피어난

백겹매화.수수꽃다리 영산홍등..아름다운 물결을 이룬가운데 우리들의 눈과

마음의 정화를 가져다 주는 봄의 전령 향기 가득한 꽃을 바라보면서

다가오는 스승의날 에도.찾아뵙고 존경을 표하시는 보람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