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와 겨울철새 들의 보금자리
서호공원 항미정!
항미정(抗眉亭)
유년시절 놀이터가 없던 시절 개구장이 친구들과 뛰어 놀던 곳..당시 불리기를..서호방죽? 서호저수지와 항미정!
놀이터로 삼았던 그때 그시절을 떠올리며 서호공원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볼 심산으로 예배를 마치고 다시 찾아본 항미정..
구 농촌진흥청 정문을 우측으로 담을 끼고 가면,서호공원으로 들어가는 서호천 옆의 길이 보입니다.
서호천 모수길 따라 오르면 서호저수지 축만교(서호다리) 옅에 엣 정취를 풍기며 나즈막한 항미정 정자가 있습니다.
항미정에 오르면 축만제인 서호가 한눈에 보입니다. 아마도 이 축만제의 풍광을 보기 위해 지은 듯 합니다.
축만제는 조선 정조 23년인 1799년 농업용 저수지로 축조되었지요.
당시에 만석거와 만년제,축만제 세 곳에 저수지를 조성했는데,그 중 서쪽에 있어서 서호라고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항미정은 정면 네 칸에 측면 한 칸 반으로 지어졌고.정자를 바라보면서 우측 한 칸은 두 칸으로 지어져
ㄴ자 형태의 정자로 보입니다. 목조건물로 지어진 항미정은 기둥 위에 사각형의 도리를 얹은 보통 기와집 같지요.
정자를 보면서 우측 세 칸은 누마루를 깔고, 좌측 한 칸은 마루를 높여 반 칸을 앞으로 더 달아 냈습니다.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서둔동) 구 농촌진흥청을 끼고 서호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축만제 쪽으로 가다가 보면,
서호공원 시작되는 곳 좌측에 정자 한 채가 서 있습니다.
항미정(杭眉亭) 이라는 현판이 걸린 정자..
이 정자는 조선조 순조 31년인 1831년 당시 화성유수 박기수가 건립했다고 전해집니다.
항미정은 수원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잘 읽어 보시고 넘어가세요..우리나라 엣 역사 바로 알기.ㅎㅎ~
항미정자 주추는 모두 마름모꼴의 사각형 주추를 사용했으며, 좌측 끝은 주추를 높인 장초석을 이용하여...
뒤편에는 판문을 내었는데, 좌측에도 측면에 판문을 달아냈으며..항미정은 그저 평범한 정자의 모습이지요.
건립한 지 180 여년이 지난 이 항미정은 현재 수원시 지정 향토유적 제1호 안내판 잘 보셨지요.
항미정이라는 정자의 이름은 중국시인 소동파의 시구 중 서호는 항주의 미목 같다 고 읊은 내용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하지만 항미 라는 말 그대로를 풀어보아도 미인의 눈썹이요, 물의 가장자리라는 뜻이니,
굳이 중국의 시인까지 끌어들일 필요는 없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인 정자와는 조금은 다른 항미정....
마루에 잠시 올라앉아 11월 단풍의 계절 스산한 바람을 맞으며 찾아간 항미정.
서호공원 주변을 걷는 많은 사람들이 도보및 경보 달리기로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 모습이 보입니다.
서씨의 눈섭에서 유래한 항미정..
서호의 수문옅에 자리한 抗眉亭 넓을 항,눈썹 미,정자 정..
저기 수문 그당시 서호폭포 라고 했지요..여름철 빨개벗고..ㅎㅎ 폭포아래서 물살을 맞으며 시원함도 만끽 했었지요.
수문으로 내려오는 고기도 잡고..우측 숲에는 잡상인들로 들끓기도 하였는데..지금은 정막만 흐르더군요.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서호공원 천변 주변에도 서서히 낙엽도 지고 농진청도, 떠나간지 어연 2년의 세월..
고요한 정막속에 유유히 흐르고있는 서호천 물줄기를 바라보면서..엣 추억도 더듬어 봅니다.^^
우리나라 역사 바로 알기..항미정과 서호..축만제에 대하여 공부 잘 하셨나요?
가을이 깊어 지면서..수목들은 저마다 단풍색갈로 물들어 있고 갈대꽃도 아름답게 피어 있는 즈음에..
떠나가는 가을속에서 감사와 아쉬움이 교차되는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하늘이 내려 준 은혜에 감사도 하면서도 블로그 포스팅..부족했던 노력을 아쉬워 하며..
나의 부족함을 성실과 열정으로 채우려는 산마조아 말아톤이 될 것 입니다.^^
가을에는 단풍과..낙엽..오곡백과가 여문 열매가 함께 있어 넘 좋은 계절이지요.
땅으로 떨어져 내년을 기약하는 낙엽.. 등나무 줄기 빨간 단풍이 이채롭게 보입니다.
따라서..서호는 낙조와 겨울철새 들이 찾아드는 곳으로 유명하며, 잉어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명성을 얻었는데..
예전에는 이곳에서 낚시와 물이 맑아 미역도 감고 놀았던 유년시절을 회상 하면서..
화성유수 박기수도 이곳 서호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지는해 낙조를 보면서 시 한 구절을 읋으지 않았을련지요.
항미정을 나와 좌측 모수길.. 서호공원 뚝방길을 걸으며 담아본 풍경 입니다.
수령이 제법된 우람한 늘 푸른 소나무 3 그르가..서호 축만제 항미정에 대한 역사를 대변해 주는 듯..
멀리 병풍처럼 펼쳐진 수원의 명산 팔달산 정상도 보이구요..이렇게 가을은 서서히 저믈고 있습니다.
방문하신 이웃여러분!~
아름다운 서호공원,항미정.. 모수길로 한번쯤 방문 여행하는 시간도 가져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주말이 돌아 옵니다..막바지 단풍 여행도 즐길 겸..가족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일정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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